정부가 내년부터 부모 육아휴직제도를 확대 하기로 했어요
자녀 생후 18개월 이내 엄마 아빠가 둘다 육아휴직을 하는 경우 최대 3,900만원을 지급해요. 휴직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부모가 모두 육아에 참여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게 목적이에요.
육아휴직 급여는 기본적으로 통상임금의 80%를 월 150만원 한도로 받을 수 있어요. 내 월급이 300만원이라고 해도, 육아휴직 기간에는 최대 15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죠.
그래서 도입된 게 부모 육아휴직 제도예요. 엄마 아빠가 동시에, 혹은 연달아 육아휴직을 하면 받을 수 있는 휴직 급여를 늘려주는 정책이죠.
내년부터는 이 제도를 보다 확대하기로 했어요. 지금까지는 자녀 생후 12개월 이내 휴직하는 경우에 한해, 3개월까지 최대 300만원을 받을 수 있었어요.
내년부터는 자녀 생후 18개월 이내 자녀로 기간이 늘어나고, 받을 수 있는 돈도 최대 6개월, 450만원으로 확대돼요.
물론 월급이 450만원을 넘는 근로자의 비중이 크지 않고, 중소기업에서는 여전히 육아 휴직을 쓰는 게 쉽지 않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어요. 실제로 육아휴직자 중 중소기업 재직자의 비중은 아직까지 낮은 게 현실이에요.
그래도 이런 노력이 모이면서 육아휴직 제도가 예전보다 자리를 잡고 있는 건 분명해요.
정부는 이외에도 일반 육아휴직 급여를 최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해요.
역대급 저출생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